경기도 여주는 도자기의 도시로 유명하죠. 매년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는 다양한 도자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봄 축제입니다.
저는 2025년 5월 1일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첫날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축제장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뜻깊은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흐린 날씨에도 뜨거웠던 개막 분위기
축제당일, 아침부터 잔잔한 비가 내렸지만 여주 도자세상 앞마당과 남한강 일대는 북적이는 인파로 활기가 넘쳤어요.
특히 이번 축제의 포인트는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
많은 사람들이 개통식 현장을 지켜봤고, 직접 다리를 건너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기상 문제로 취소되었지만, 축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진 않았어요.
도자 체험 프로그램 –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시간
여주도자기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현장에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흙물레 체험, 전통 도자기 빚기 등 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체험은 무료도 있고, 일부체험은 유료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고, 체험 후 완성된 도자기를 챙기며 만족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체험을 하시려면 조금 서둘러 가시길 바랍니다.
먹거리도 착한 가격!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
축제장 한쪽에는 푸드존과 간식 부스가 있었는데요,
다른 행사장에 비해 가격이 저렴 했어요.
일부에서는 카드결제가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비 오는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특히 인기를 끌었고, 천막 아래에서 우산을 털고 식사하는 모습들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출렁다리에서 인생샷도 찰칵!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단연 남한강 출렁다리입니다.
비가 와서 강가엔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흐릿한 풍경 속에 다리가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여주의 자연을 감상하며,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엄청 많았어요.
날씨가 맑은 날 다시 와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축제 정보 정리
- 행사 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11일
- 장소: 신륵사 관광지 일원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무료
- 먹거리: 푸드존 운영, 저렴한 가격
- 5월3일~6일/ 10일~11일 19:00 (출렁다리 콘서트도 예정 입니다)
▶비가 와도 좋았던 여주도자기축제,
5월 11일까지 계속되니 주말 나들이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 다녀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주변관광지 추천
신륵사- 강가의 사찰로 유명하며, 남한강 절벽위에 위치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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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섬·강천섬캠핑장-가을에는 금빛억새풀과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이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보포·이보포캠핑장-가족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으며,계절별로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볼 수 있습니다.